19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3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전국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111.5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올랐다.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114.8과 114.3으로 작년 11월(서울 113.8, 수도권 114.8) 수준을 회복했다. 그러나 지방은 108.2로 전월대비 1.1포인트 하락하며 작년 11월(111.7) 수준에 못미쳤다.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란 국토연구원이 전국 2240개 중개업소(월별)와 일반인 6400가구(분기별)를 설문조사해 만드는 통계로 0~200 사이 값으로 표현된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가격상승 및 거래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뜻이다.
주택 매매와 전세의 소비심리지수 상승폭에는 차이가 있었다.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2.9포인트 오른 120.1를 기록한 반면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5.3으로 2.2포인트 하락했다.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서울(125.8), 수도권(123.5), 부산(126.7), 대전(123.9), 강원(123.7)이 높았고, 대구(101.8), 충남(105.4), 경북(103.6), 경남(105.8)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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