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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이날 낮 12시 서울 관악구 본교에서 기부 협약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신풍제약은 지난 2010년에도 약학대학에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당시엔 장 사장의 아버지 고(故) 장용택 회장이 직접 기부에 나섰었다. 고인은 지난 1961년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했다. 이듬해인 1962년 신풍제약을 설립했다.
장 사장은 “선친은 모교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서울대가 신약개발 분야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길 소망하셨다”며 “그런 정신을 잇고 서울대 약학대학이 세계 인류의 건강과 발전에 기여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기부 이유를 설명했다.
성낙인 총장은 “대를 이은 나눔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화답했다.
서울대는 이 돈을 약학대학의 시설물 건축과 확충, 신약개발 등에 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