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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어린이동화책 '안녕하세요 띵동 선생님', 해외수출 쾌거

김기덕 기자I 2016.05.02 13:59:03

인도네시아와 1만 5000부 수출계약… 수익 전액 기부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근 국내에 발간한 한의학 어린이 동화책 ‘안녕하세요! 띵동 선생님’이 출간 한달만에 해외로 수출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 동화책은 국내 최초 한의사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한의학 어린이 동화책이다. 성장·발달, 알레르기 비염, 상처, 감기, 복통, 아토피, 비만, 야뇨증, 응급처치, 관절 외상 등 어린이의 자주 발생하는 질병의 소개와 건강한 생활 습관, 치료법 등을 그림책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담아냈다.

이번 수출건은 인도네시아 출판사의 계약요청으로 이뤄지게 됐다. ‘안녕하세요! 띵동 선생님’을 제작한 ‘어린이건강동화제작위원회’는 인도네시아 출판사(PT Gramedia Pustaka Utama)와 판권 계약을 통해 총 1만 5000부를 수출하기로 했다. 판매 완료 후에도 추가로 책자를 공급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수출로 생기는 수익금 전부는 어린이 건강증진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어린이건강동화제작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한의학 동화책은 애초에 수익을 생각하여 만든 책이 아니었다”면서 “이번 판권수익 역시 한의학을 통한 다양한 어린이 건강증진사업과 기부 등에 전액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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