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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전기차산업 데이터센터 개소…부품사 장비 지원

이종일 기자I 2020.11.25 13:29:26

4년간 운영…시비 등 118억원 투입
전기차 부품 시험장비 서비스 제공

임병택(오른쪽에서 3번째) 시흥시장이 24일 한국산업기술대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전기차산업 데이터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사진 = 시흥시 제공)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는 한국산업기술대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전기차산업 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센터는 시흥시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 신규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마련됐다. 공모 선정으로 국비 80억원, 시비 19억원, 민간기업(KS모빌리티 등 6곳) 19억원 등 전체 11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와 기술연구원은 이 돈으로 4년 동안 데이터 분석 장비 등을 설치하고 운영한다.

센터는 4년간 전기차 1000대의 주행데이터와 부품 생산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생산공정 개선, 사업화 모델 발굴 등을 한다. 또 전기차 부품 성능 시험장비를 설치해 시흥지역 자동차 부품사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부품사를 대상으로 기술 개발·교육 등을 하고 내연기관 부품 제조기업의 친환경 전기차 부품 제조사로의 전환을 유도한다.

개소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장, 박건수 한국산업기술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임 시장은 “센터 사업을 통해 시흥시는 전기차 데이터 허브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임병택(왼쪽에서 1번째) 시흥시장이 24일 한국산업기술대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전기차산업 데이터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장비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 시흥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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