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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이에스시가 과거와 달리 시스템반도체용 소켓 매출 비중이 60%를 상회하는 점, 신규 반도체 개발 시 사용되는 R&D향 소켓 매출 비중이 50% 대로 크게 증가한 점, 실리콘러버소켓 외에도 포고소켓, 번인소켓, 테스트보드 등 반도체 테스트 관련 핵심 부품 매출이 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이에스시는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침체기로 접어들며 반도체 소켓 업계가 비수기로 평가되는 올해 4분기와 2023년 1분기에도 꾸준히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반도체 칩 출하 전 필수적인 전수 검사로 인해 소켓 수요가 꾸준하며, 반도체 고집적화 및 첨단 패키징 기술의 도입으로 인해 칩 테스트에 요구되는 신뢰성이 높아지면서 반도체 테스트부품 시장이 함께 성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시장조사기관인 욜인텔리전스는 반도체 테스트용 소모성 부품시장이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5.9%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2021년 52.8억 달러(한화 약 7.4조 원)에서 오는 2027년 74.6억 달러(약 10.3조 원)로 성장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아이에스시는 번인 소켓, 테스트 소켓, 테스트 보드 등 향후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3개 제품의 점유율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앞으로도 높은 성장 흐름을 보일 예정이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수년간 지속적인 투자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0%대의 성장률을 달성했다”며 “소켓 시장 비수기인 올 4분기는 물론, 최근 인수한 프로웰과의 FCCL 분야의 신사업을 전개할 2023년 1분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달성해 성장 궤도에 안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