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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성심학교'서 장애인의 날 특별 이벤트

장종원 기자I 2015.04.20 14:56:46

스팀 세차, 바리스타, 심폐소생, 경찰 등 직업체험 학습 실시
자립 성공한 선배들의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LG전자(066570)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기도 오산시 장애인 특수 교육 기관인 ‘성심학교’를 방문해 학생 약 15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날’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하누리, LG전자 노동조합, ‘LG전자 라이프스굿’ 자원봉사단 등 임직원 약 100명과 곽상욱 오산 시장 등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행사에는 △스팀 세차, 바리스타, 소방/심폐소생, 경찰 등 다양한 직업 체험 학습 △과학키트 조립, 식물로 만드는 장식품 ‘토피어리(Topiary)’ 만들기 △3D 입체 영상 체험 등 과학교실 △마술 체험, T자 형의 막대기 위에 공을 놓고 방망이로 치는 야구형 스포츠 ‘티볼(Tee Ball)’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하누리 직원으로 사회에 먼저 진출해 자립에 성공한 장애인 선배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 ‘자립’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하누리 직원 남윤창 사원은 “후배들에게 구체적인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었던 뜻 깊은 행사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아끼고 배려하면서 하나가 되는 즐거운 시간을 갖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누리는 2013년 설립한 LG전자의 자회사로 환경 미화, 스팀 세차, 식기세척, 기숙사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올해부터 바리스타 장애인을 고용, 카페 관련 사업도 시작한다. .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장애인 접근성 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이 달부터 4개월간 아랍에미리트에서 서울대학교 QoLT(Quality of Life Technology)센터, 현지 최대 장애인 지원 단체인 샤르자 지역자활센터(Sharjah City for Humanitarian Service: SCHS)와 함께 ‘에듀컴 2015 (AT EDUCOM 2015; Assistive Technology Education & Competition)’를 진행한다.

‘에듀컴 2015’는 아랍에미리트 지역 대학생에게 ‘장애인 접근성 강화 앱’ 개발 강의를 진행하고, 개발한 앱 중 우수작을 선정하는 경연대회다. 아랍에미리트 왕실, 현지 대학 등에서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한국-아랍에미리트 민관학 협력사업이다.

LG전자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산시 장애인 특수 교육 기관인 ‘성심학교’를 방문해 장애 학생 약 150명을 대상으로 직업체험과 멘토링 등의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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