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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편의점 인질범 "朴 대통령 불러달라" 요구..왜?

우원애 기자I 2014.05.08 15:26:17

부산 인질범 "민간사찰 받고 있다" 주장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부산의 한 편의점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30대 남성이 경찰과 2시간 여 대치끝에 결국 붙잡혔다.

이 남성은 8일 오전 9시50분께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동의과학대 인근의 한 편의점에서 20대 여종업원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했다.

8일 오전 9시50분께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의 한 편의점에 흉기와 둔기를 들고 들어가 여종업원(25)을 인질로 삼은 채 경찰과 대치를 하던 A(26)씨가 경찰의 강제진압으로 2시간여 만에 체포됐다.【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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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출입구를 물품 진열대로 막은 후 “(내가) 민간사찰을 받고 있다. 방송과 기자들을 불러 달라. 대통령을 불러 달라”며 2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였다.

그러나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강제 진압됐다.

경찰특공대 위기협상팀은 남성과 대화를 시도하며 인질과 거리를 떼어놓는데 성공한 뒤, 편의점 뒤 창고와 앞유리를 부수고 해당 남성을 검거했다.

경찰은 인질극을 벌인 남성을 상대로 범행을 일으킨 경위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편의점 뒤 창고와 앞유리를 부수고 강제 진압에 들어가는 경찰특공대【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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