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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여가부장관 후보자 “존속 기간 동안 소통 최선”

이지현 기자I 2023.09.13 15:45:08

尹 대통령 신임 여가부 장관 지명
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 경험 쌓아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여성가족부 존속 기간 동안 국민과 소통할 건 하고 대상자들을 상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여성장관 후보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을 지명하자 김행 여성가족부 후보자가 이같은 각오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여가부는 알다시피 대통령이 폐지를 공약한 부서”라면서 “그러나 존속 기간 동안 고유의 업무가 있다”고 짚었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2차 개각 발표 브리핑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후보자는 2013년 5월 박근혜 정부가 출범할 때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맡았다. 대변인 퇴임 후인 2013년 2월에는 여가부 산하 기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제6대 원장으로 취임해 여성가족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김 후보자는 “(양평원) 원장을 하며 여가부의 정책과 집행을 구체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한 경험 있다”며 “다양한 업무들이 남아 있고 중심에 생명의 존엄성 가족의 가치 대민 지속가능성을 기획하고 또 집행하는 유일한 부서”라고 평가했다. 이어 “여성가족부 존속 기간 동안 국민과 소통할 건 하고 실제로 우리가 대상자들을 상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는 1964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이후 홍익대 사범대학 부속여자고교, 연세대, 동대 대학원 사회학과 등을 졸업했다. 이후 한국사회개발연구소 조사부장, 중앙일보 여론조사팀장,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초대 대변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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