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서울디자인재단,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 허브’ 입주기업 모집

박철근 기자I 2017.07.04 11:15:00

20일까지 스타트업·성장기 기업 등 7개사 50명 내외 대상
기업 규모 따라 無임대료로 최대 3년간 무료 이용 가능
인재 육성·창업 지원·마케팅 강화·판로개척 지원 등 혜택 부여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패션 관광특구인 동대문지역에 입주할 예비창업자와 창업초기기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4일 “서울디자인재단과 패션타운 관광특구인 동대문 지역에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 허브’를 조성하고 20일까지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예비창업자 4개 팀(또는 개인)과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5개사, 성장기 기업 2개사를 모집하는 이번 사업은 ‘친환경’(친환경 소재 사용, 오염 최소화), ‘공공성’(노동자가 존중되는 근로 환경, 지역 환원), ‘경제성’(소비 축소, 에너지 절감) 중 1개 이상의 요건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 허브는 패션 관련 예비창업자를 스타트업 기업에서 성장 기업으로 발전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내달 종로구 율곡로에 위치한 서울디자인지원센터 5층에 마련할 예정이다.

선정된 입주기업은 입주 종사자 규모에 따른 독립 사무공간을 제공받고 회의실, 교육장 등 공동시설과 설비를 이용할 수 있다. 기업 설립 3년 이하(사업자등록 기준)이며 4인 이하의 직원이 입주한 기업은 임대료 없이 관리비만 내고 최대 3년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 기업의 내실을 튼튼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홍보와 공동 판매망 조성, 박람회 참가 지원 등으로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이근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 허브는 민간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인재 육성, 창업 지원, 마케팅 등에 참여해 지속 가능한 윤리적 패션시장을 견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며 “앞으로 신진 디자이너, 의류 제조업체, 섬유 산업에서도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주 신청은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http://www.seouldesign.or.kr)의 모집공고를 참고해 20일까지 ‘ddp드림랩’(서울시 중구 마장로22 유어스빌딩 4층)으로 방문 접수 또는 우편 접수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자인재단 의류산업팀(02-2088-3242)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