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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앱 접속장애 고객피해 접수중…해결책 마련할 것”

정두리 기자I 2022.11.18 16:10:51

홈페이지 및 앱 통해 피해사례 접수 가능
‘불편사항 남기기’ 링크 접속→전자민원 신청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약 7시간의 앱 접속 장애가 발생한 케이뱅크가 고객센터를 통해 고객 피해 사례 접수에 나섰다. 향후 이용자 손실이 증명될 시 어떠한 보상계획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18일 케이뱅크는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 공지를 통해 “11월 17일 오후 8시 30분부터 약 7시간동안 시스템 장애로 케이뱅크앱 접속 및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케이뱅크를 이용해주신 고객님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이용 과정에 겪으신 불편 사항은 아래 링크를 통해 남겨 주시면 최선의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해당 공지문 하단에 ‘불편사항 남기기’ 링크를 접속하면 전자민원 신청이 가능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앱 접속장애 발생 원인을 보다 면밀하게 분석해 재발방지 대책 강화할 것이며, 접수된 고객불편사항에 대해서도 각 케이스마다 보다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최선의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8시 30분께부터 케이뱅크 앱 접속이 안 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오류가 발생한 시간 동안 케이뱅크 체크카드 결제가 되지 않고, 케이뱅크 계좌로의 입출금 거래가 제한됐다. 케이뱅크는 일부 서버 스토리지 디스크 구동에 문제가 발생해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번 사고로 입출금 등의 서비스 전체가 마비되면서 이용자들은 큰 불편을 겪은 상태다, 케이뱅크가 향후 이용자 손실이 증명되면 피해 보상계획도 마련할지 주목된다. 케이뱅크는 아직까지 공통 및 개별 보상안 계획은 밝히지 않은 상태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케이뱅크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됐다. 케이뱅크와 제휴를 맺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원화 입출금 서비스도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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