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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정대로 '9월 개관'

김성곤 기자I 2015.06.17 14:17:20

문체부 '2016년 5월 개관설' 일축
전당 인력·조직 미정…행자부와 협의 중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경(사진=문체부)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을 둘러싼 혼선과 관련, 예정대로 9월에 개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날 해명자료에서 “아시아문화전당은 당초 일정대로 2015년 9월에 개관하며, 11월에 공식 개관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 전당은 9월 일반인 공개 △ 11월 공식 개관식 행사 개최에 이어 일정에 따라 전당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옛 전남도청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민주평화교류원의 전시 ‘가칭 열흘간의 나비떼’만 11월에 부분적으로 완성되고, 내년 5월에 전체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일부 언론은 16일 청와대 지역신문기자단 간담회 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발언과 관련,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2016년 5월에 개관한다”는 요지로 보도했다. 문체부는 김 장관의 발언과 관련, “전당과 같은 복합문화시설은 언제 개관하느냐보다 콘텐츠 자체의 완성도가 중요하다. 콘텐츠는 전당에서 국내외 예술가들과 협업을 통해 자체 제작한 작품들이 주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아울러 아시아문화전당의 조직과 인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당 조직은 전당 정책과 시설 관리 등 핵심기능을 맡도록 적정 인력과 규모로 행정자치부와 협의 중이며, 신설되는 아시아문화원도 콘텐츠 개발과 유통 및 전당 운영 등 주요 집행기능을 맡도록 조직 설립과 인력 채용을 준비 중으로 올해 9월 개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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