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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투어 이모저모]"참가자들 숨죽여 경청..실제 대박 투자사례에 박수 열광"

김경은 기자I 2015.05.08 14:05:25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 열린 ‘제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 참석한 청중들이 ‘부동산 강세장에 올라타라’라는 강연을 하고 있는 정충진 법무법인 열린 변호사의 강연에 귀를 기울여 듣고 있다. [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최대 재테크 포럼 ‘제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가 8일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웰스투어에는 사전신청한 500여명의 신청자들이 오전 9시 강연 시작 전부터 몰려들며 금리 1%시대의 재테크 방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전숙자씨(40·가명)는 “사전신청을 했기 때문에 좀 여유롭게 왔는데 신청자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이번 웰스투어가 금리 1%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중위험·중수익 투자법’에 초점을 맞춘데다 강사진들도 유명강사가 많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청중들은 ‘세션1-상승장에서의 특수물건 경매 투자 비법’의 강연자로 나선 정충진 열린법무법인 대표 변호사가 경매로 돈을 벌 수 있는 비법을 실제 투자 사례를 중심으로 ‘A to Z’까지 설명해주자 귀를 기울이며 집중했다. 그는 특수경매 분야 전문가로 법정지상권, 유치권 등 특수경매 분야의 각종 소송 대리를 진행하고 있다.

정 변호사는 “법적 절차와 과정만 이해한다면 특수 경매에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다”며 “건물과 토지의 소유주가 분리된 어려운 경매도 리스크를 통제할 수 있는 툴만 잘 숙지하면 얼마든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눈여겨볼 부동산 투자 유망 지역으로 경기도 광주, 김포, 검단 신도시 등을 꼽아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특히 정 변호사가 인천시 도화동에 있는 감정가 9000만원짜리 아파트(전용면적 59㎡) 경매 과정에서 189만원에 매수한 대박사례를 들자 참가자들은 박수 갈채를 보내며 열광했다.

세션2에서는 베스트셀러에 오른 ‘요유커시대, 천만 중국인을 보았는가’의 저자인 전종규 삼성증권 중국투자전문 수석연구위원이 강연자로 나섰다. 그는 중국 지역전문가로 파견나가 있을 당시 중국 여성과 결혼할 정도로 중국통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도 한 달에 절반 이상을 중국에서 보내고 있다.

그는 ‘미리 보는 선강퉁, 돈 되는 추천종목은’ 강연을 통해 “전세계에서 3년마다 집값이 오르는 국가는 중국이 유일하다”며 “중국 부동산은 올해 2분기가 바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동안 중국의 부동산 가격 거품에 대한 논란은 지속되고 있지만 시장이 아직 성숙단계이기 때문에 견딜만한다는 진단이다. 이어 “현재 베이징에 집 한 채를 사려면 150년을 일해 돈을 모아야 한다”며 “그럼에도 지금 중국 부동산은 성숙 단계이기 때문에 충분한 상승 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본인을 전업 주식투자자로 소개한 이기명씨(36·가명)는 “강사들마다 알아듣기 쉽게 투자사례를 들며 얘기를 해줘 귀에 쏙쏙 들어온다”며 “유익한 재테크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는 이번 웰스투어에 오기를 정말 잘했다”고 흐뭇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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