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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서울사진축제 열려…'사진으로 되새기는 광복 70주년'

유재희 기자I 2015.11.18 11:15:00

시민청, 서울도서관, 미술관·갤러리 등에서 개최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945년 광복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광복 70년의 위대한 여정을 500여장의 사진으로 되새기는 ‘2015 서울사진축제’가 시민청과 서울도서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등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는 ‘기쁜 우리 좋은 날-사진으로 되새기는 광복 70주년’을 주제로 한 서울사진축제를 오는 25일부터 한 달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2011년부터 매년 11월을 ‘사진의 달’로 지정해 서울시내 공·사립 미술관, 갤러리 등과 연계, 도시 차원의 사진축제로 발전시켜온 가운데 올해는 25곳의 미술관·갤러리 등이 참여한다.

축제 프로그램은 △작품전시 △재능나눔 사진관 △시민 참여행사 △서울소재 미술관·갤러리 ‘사진의 달’ 운영으로 구성된다.

우선 광복 후 우리 삶의 모습을 17명 사진작가들이 300점의 사진·영상에 담아 선보이는 전시회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원로 사진가 34명의 첫 번째 사진집, 광복 이후 국내에서 출판된 사진집 324권 등을 직접 볼 기회도 마련된다.

또 서울 시민청에서는 김용호, 김한준 작가 등 국내 6명의 유명 사진가가 다문화가정, 한국 유학 중인 아프리카 학생 등 특별한 사연을 가진 시민들의 사진을 찍어주며 그들의 꿈을 응원한다. 시민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50여점의 사진을 볼 수 있는 시민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2015 서울사진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관람·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사진축제 홈페이지(http://seoulphotofestival.com)와 전화(120 다산콜, 02-549-7971)로 문의하면 된다.

이창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광복 이후 우리 사회의 변화상을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축제는 사진가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성과 대중성이 겸비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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