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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공감 모일 때마다 청년 취준생에 무료 정장 대여

정태선 기자I 2016.12.30 14:26:05
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시 청년 일자리정책에 대한 시민 공감 100개가 모일 때 마다 청년 1명에게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청년응원프로젝트 : 서울시가 대한민국 청년을 응원합니다’ 캠페인을 통해 청년들에게 정장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V세상(서울시자원봉사센터)·KEB하나은행·열린옷장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4일까지 네이버 해피빈 페이지(http://campaign.happybean.naver.com/youthseoul)를 통해 하면 된다.

서울시 기술교육원(직업교육), 서울형 뉴딜일자리(일경험), 서울시 일자리카페(취업역량강화), 서울시 강소기업(정규직 채용지원) 등 4가지 정책 내용을 살펴보고 공감버튼을 누르면 공감지수가 쌓인다. 이 공감지수 100개당 정장 1벌을 청년에게 무료로 대여한다.

29일 현재 공감 수는 3만 7100여 개에 이르러 최대 제공 인원인 200명에게 정장 대여가 가능하게 됐다.

만 18세 이상 39세 미만 취준생이라면 사연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200명을 선정해 내년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정장무료대여 이용권을 준다.

시는 입지 않는 정장을 기부하는 이벤트도 연다. 이벤트 페이지와 연결된 ‘정장기부메뉴’(https://www.theopencloset.net/donation)에서 신청하면 신청 주소로 기증박스를 받아 볼 수 있고, 착불로 발송하면 된다.

유연식 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시 일자리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청년 취업에 필요한 정장까지 무료로 대여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는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지원 정책으로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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