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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캡투어, 29만원대 청도 여행 상품 출시

이승형 기자I 2013.01.23 15:03:21
[이데일리 이승형 선임기자] 레드캡투어가 ‘중국의 작은 유럽’이라 불리는 청도 여행 상품을 내놨다. 가격은 29만9000원부터다.

일정에는 문화재와 고대의 도자기, 옥기 등 희귀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청도시박물관 관람과 1897년 독일이 청도를 점유했을 당시 지어진 독일총독부 관광이 포함됐다.

독일의 전형적인 건축양식을 따른 독일총독부 영빈관의 외관은 기세가 웅장하고, 내부는 궁정식 목조 골격으로 이뤄졌다. 특히 200여 개국의 다양한 별장들이 모여 있는 거리 팔대관은 유럽의 소도시와 유사한 분위기다.

그 외에도 청도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5·4 광장을 방문하고 청도의 상징인 잔교를 둘러본다. 총 길이가 440m의 잔교 양쪽에는 철 난간과 연꽃 무늬의 램프가 놓여져 있다. 방파제 위에는 회란각이라는 팔각형의 2층 건물이 있는데 꼭대기가 황금색의 유리기와로 덮여있어 눈길을 끈다.

청도는 맥주로도 유명한 도시다. 이번 상품에서는 2003년 청도의 맥주 10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맥주박물관을 방문하고, 맥주 1잔의 시음 기회도 제공한다.

5성급 호텔에서 숙박하고, 중국의 지역별 특식도 맛볼 수 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레드캡투어 홈페이지(www.redcaptour.com) 또는 전화(02-2001-4740)을 통해서 문의가 가능하다.
중국 청도 독일총독부 영빈관. 레드캡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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