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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절차 간소화 요청…약속 지킬 것"

경계영 기자I 2024.04.26 14:09:37

자신의 SNS서 "국토부도 긍정적 검토"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 성남분당을 국회의원 당선인은 26일 국토교통부가 1기 신도시에 대한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계획을 밝힌 데 대해 “선도지구는 전국 최다, 정비계획서는 10분의 1로 수준으로 최소화해 주민 편의를 돕겠다”고 강조했다.

김은혜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가 약속드린 ‘선도지구 전국 최다 지정’과 ‘선도지구 공모양식 간소화’ 관련, 국토부와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당선인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총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선도지구 공모양식 간소화와 관련해 그는 “기존 200-300 페이지에 달하는 정비 계획서가 아니라 전문적 지식을 요하는 정성평가를 최소화하고 주민들이 쉽게 준비하실 수 있도록 정량평가 중심의 간단한 방식을 요청드렸다”며 “국토부 측도 긍정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답했고 조만간 관련된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그는 “분당과 같이 재건축 경쟁력이 충분한 단지에 좀 더 많은 선도지구가 지정돼야 한다고 국토부에 건의해왔고 오늘 국토부 측의 발표를 보면 이 같은 차등화 지정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여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강도 높게 국토부에 요구하겠다”고 언급했다.

선도지구 지정을 두고 단지 간 경쟁이 과열되는 데 대해 김 당선인은 “질서 있고 예측 가능한 정비구역 선정 로드맵이 필요하다”며 “선도지구에 선정되지 않은 단지라 하더라도 분당에서 재건축을 신청하는 단지는 일정 기간 내 정비구역에 지정되도록 지속적으로 국토부에 요구해왔고 이와 관련한 국토부의 발표도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재건축 관련 협의 과정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당 주민분들에게 보고드리도록 하겠다”며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 행동하는 김은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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