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문고, 29일부터 네팔어 민원서비스 시작

김진우 기자I 2013.11.28 12:00:00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1만9000여명에 이르는 국내 거주 네팔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29일부터 온라인 정부민원포털인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에 네팔어 민원창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권익위는 한국어가 서툴러 정부에 민원을 제출하기 어려운 외국인을 위해 2008년 6월부터 영·중·일어를 시작으로 외국어 민원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네팔어까지 포함해 총 12개 외국어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네팔어로 민원을 신청하려면 국민신문고에 접속 후 네팔 국기를 클릭한 후(첨부사진 참조), 정해진 양식에 따라 네팔어로 민원을 신청하면 된다. 행정기관의 민원처리 결과도 민원인에게는 네팔어로 번역해 제공된다.

국민신문고는 정부에 대한 민원·제안·예산낭비신고 등을 신청하고 정책토론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범정부 온라인 국민소통창구다. 중앙행정기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해외공관, 사법부 및 주요 공공기관에 대한 민원신청이 가능하다.

권익위 관계자는 “국내 체류 외국인 140만명 시대에 걸맞게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국내 행정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외국어 민원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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