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가치 향유하도록 노력해주길"…조계종 '국가유산청' 출범 축하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이 문화재청의 ‘국가유산청’ 출범을 축하했다.

조계종은 14일 대변인 기획실장 우봉스님 이름으로 발표한 ‘국가유산청 출범 축하 논평’에서 “국가유산은 우리 삶의 뿌리이고, 창의성의 원천이며, 미래 세대에 가치있게 전달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국가유산청의 출범은 대한민국의 중요한 유형·무형·자연유산과 이들이 어우러진 복합유산을 함께 전승하고 보존해 나가는 틀을 마련했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유산청의 개청과 국가유산 체제의 정립을 통해 전통 문화의 본질적인 가치를 온 국민들과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당부한다”며 “대한불교조계종은 국가유산청과 함께 우리 문화를 꽃피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처님 오신 날을 이틀 앞둔 1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연등이 설치돼 있다(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