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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총학생회·청년단체들 “독재정권 미화 역사교과서 반대”

선상원 기자I 2015.10.14 11:09:51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대학교 총학생회와 청년단체들이 역사교과서의 국정화 저지를 위해 공동대응에 나섰다.

고려대와 연세대, 성공회대, 아주대, 이화여대, 성신연대, 동덕여대 총학생회와 흥사단전국청년위원회, 민달팽이유니온, 청소년유니온 등 청년단체, 새정치민주연합 15개 시도당 대학생위원회는 14일 국회 정론관을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의 입맛대로 바뀌는 역사교과서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바로 청년과 청소년들”이라며 “친일 역사와 독재정권을 미화하는 국정교과서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소라 새정치연합 서울시당 대학생위원회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는 청년이 역사마저도 포기하게 만들고 있다”며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제왕적 권력에 조아리는 모습을 반성하고 지금이라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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