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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文대통령 지지율 70%, 경제위기 극복 바람과 기대 담겨"

신민준 기자I 2020.05.11 09:43:22

11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
"집권 4년차 지지율 70% 자체가 정말 대단한 일"
"경제전시상황 발언, 현 시국 절박한 극복의지 보여준 것"
"전 국민 고용보험제 점진적으로 접근해야"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은 11일 “집권 4년차 70%의 지지율에는 코로나19 사태로 닥쳐올 경제 위기 극복에 대한 국민의 바람과 기대가 동시에 담겨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사진=윤건영 당선인 SNS)
윤건영 당선인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집권 4년차에 지지율 70%라는 것은 그 자체가 정말 대단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년 8개월 동안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냈다.

윤 당선인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 대해 경제전시상황이라고 표현이 핵심 키워드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대통령의 현 시국에 대한 절박한 극복 의지를 보여줬다”며 “또 하나 대국민 소통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전임 정부와 달리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고 질문 등 지적 수준이 달라졌다. 이런 부분은 분명한 변화”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정치권 최대 화두로 떠오른 전 국민 고용보험제에 대해 점진적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어제 대통령 특별연설 중에서 (전 국민 고용보험제 문제를) 단계적으로 점진적으로 추진하자는 것으로 저는 읽었다”며 “특수고용 노동자, 프리랜서, 비정규직 등 그동안 실업자가 돼도 실업급여조차 받을 수 없었던 일종의 사각지대에 계셨던 분들을 우선 보호해야 한다. 또 쟁점이 되는 자영업자들 같은 경우에 구체적 방식이나 시스템 정비가 필요한 것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형 실업부조로 알려진 국민취업제도가 지난해 9월 정부안이 발의돼있는데 20대 국회에서 처리가 안되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지금 당장 20대 국회에서 해내자고 하셨다. 그리고 점진적, 장기적으로 고용보험 확대를 검토하자는 말씀”이라고 부연했다.

윤 당선인은 문 대통령이 밝힌 한국판 뉴딜의 핵심은 디지털 사회간접자본(SOC) 구축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과거 IMF구제금융 당시에 전국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설치했지 않느냐”며 “그때 당시에 설치했던 초고속 인터넷망이 대한민국 IT강국의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20년이 지났다. 질적 절환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 있다”며 “전국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설치하듯이 디지털 SOC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것이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것이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꼭 필요한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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