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수소차 구매 지원금 최대 3250만원 지급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는 수소전기자동차 구매 시 1대당 최대 3250만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접수일까지 30일 이상 안산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이나 안산에 사업장을 둔 법인, 공기업이다.

시는 수소전기자동차 30대에 한정해 지원한다. 이 중 3대는 취약계층, 다자녀가정,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 등에 우선 지원한다.

희망자는 제조·판매·수입 대리점에서 수소차 구매계약을 한 뒤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보조금 지급을 신청할 수 있다. 보조금 지급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안산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수소차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수소충전소 2기를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소시범 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수소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청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