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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구로구,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실시

박민 기자I 2020.05.21 09:15:57

이달 31일까지 접수...최대 500만원 지원
양천구 목3동, 국토부 스마트기술 사업선정
총 12.5억 확보..1년간 사업 추진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구로구는 이달 31일까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공동주택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다.

세부 사업 분야는 △주민축제, 품앗이, 소식지 등 소통·주민화합 △친환경제품 만들기, 에너지절약 교육, 녹색장터, 텃밭 가꾸기 등 친환경 실천·체험 △취미교실, 주부교육, 부업 등 취미·창업 △자녀교육, 공동육아, 공부방 등 교육·보육 △헬스, 구기종목, 자전거, 치매예방 등 건강·운동 △봉사활동, 재능기부 등 이웃돕기·사회봉사 △2개 이상 분야 혼합 등 7개로 구분된다.

공모에 선정된 공동주택에는 500만원 이하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커뮤니티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된다.

단, 공동주택은 사업참여 연수를 기준으로 신규 참여 10% 이상, 2년차 20% 이상, 3년차 30% 이상, 4년차 이상 40% 이상을 자부담해야 한다. 임대(혼합)단지는 연속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자부담률 10% 이상이 적용된다.

공모는 입주자(임차인) 대표회의, 공동체 활성화 단체, 관리주체가 3자 공동명의로 신청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구비서류를 지참해 이달 31일까지 구청 주택과로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참조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내달 중 구로구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이웃 간 정이 살아있는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천구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 1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국토부에서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단기간에 체감도가 높고 상용화가 쉬운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인프라가 부족한 기존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의 정주여건을 회복하기 위한 공모사업이다.

양천구는 목3동 도시재생 뉴딜지역을 대상으로 5개 스마트기술 지원 사업을 응모해 5개 사업이 선정됐다. △깨비시장 스마트 안심보행 서비스 △비대면 24시간 무인스마트 도서관 △안전한 등굣길 프로젝트 △스마트 집수리 원스톱 플랫폼 구축 △스마트 분리수거 서비스이다.

구는 5억원의 국비 지원과 서울시·구 매칭비 까지 포함해 총 12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오는 6월부터 국토교통부와 유관 기관 및 부서와 추가협의를 통해 1년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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