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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준비 위해 적정생활비 설계>여가>운동 순으로 개선 필요

이대원 기자I 2018.11.02 08:59:13

국민연금공단 ‘노후준비서비스 이용 실태 및 성과 분석’ 결과

(자료제공 :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이 실시하는 노후준비서비스 이용 현황
[이데일리TV 이대원PD]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1일(목) 올해 공단이 제공한 노후준비서비스를 이용한 국민 2,030명의 ‘노후준비서비스 이용 실태 및 성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국민은 노후생활을 준비하기 위해 가장 먼저 노후에 필요한 생활비를 알아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노후준비를 위해 개선 또는 실천해야 할 과제를 직접 선정*한 결과 ‘노후 적정생활비 설계하기(32.3%)’가 가장 많았는데, 이는 막연한 노후생활에 대한 두려움과 궁금증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어 ‘1개 이상의 여가 갖기(31.4%)’, ‘1일 30분 이상 운동(21.8%)’, ‘식습관 진단 및 개선(14.5%)’ 順으로 나타나 노후생활 전반에 걸쳐 사전 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노후준비서비스를 이용한 국민의 58.7%가 상담 시 선정한 개선과제를 실행에 옮겼으며, 39.7%는 실행 예정이라고 답변하여 대다수 서비스 이용자(98.4%)가 실천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노후생활비로는 월평균 25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57.1%(1,160명)가 노후자금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은퇴 시부터 사망 시까지 환산한 부족금액은 평균 4억1천만 원에 달했다.

공단은 전문상담사 57명을 전국 16개 지사에 배치하여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인별 노후준비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준비 방안을 컨설팅해주는 전문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본인의 노후준비 수준을 알고 싶고 개선하고 싶은 국민은 전화, 또는 ‘내연금’ 홈페이지, 모바일 앱 ‘내 곁에 국민연금’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성주 이사장은 “노후준비서비스의 정책 효과는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지만 이번 분석을 통해 국민 스스로가 실천하도록 유인하는 성과는 입증된 만큼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대상을 확대하여 전 국민의 노후준비 지원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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