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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이 지사의 조직폭력배와의 유착 의혹을 규명해달라는 의견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일부 국민청원은 이 지사를 파면해 달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같은 국민청원은 지난 21일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 지사가 조직폭력배와 연관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 지사가 지난 2007년 인권변호사로 일하면서 성남의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의 피고인에 대해 변론을 맡은 전력을 공개했다.
아울러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이모 씨가 설립한 ‘코마트레이드’가 자격 미달에도 불구하고 성남시로부터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돼 이 지사와 이씨가 기념촬영을 했다는 내용도 주장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른 조직원들이 이 지사를 포함한 정치인들의 선거운동에 참여했다고도 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0년간 수천 건의 수임사건 중 하나일 뿐인데 소액인 점을 무시하고 ‘인권변호사가 조폭사건을 수임했다’는 점만 부각했다”고 반박하면서 프로그램에서 제기한 의혹을 조목조목 맞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