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이재명 "임혁백·안규백 공관위원장 헌신, 반드시 승리로 보답"

김범준 기자I 2024.03.21 08:47:24

SNS서 "감사 인사드려야 할 분들 얼굴 떠올라"
"정치적 생명 좌지우지하는 공천, 어려운 과업"
"가죽 벗기는 아픈 과정…갈등 숙제 잘 풀어내"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총선 공천을 책임졌던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과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의 공로를 치켜세우며 공개적으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 민주당의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되고, 21일부터 4·10 총선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이른바 ‘공천 파동’을 덮고 단합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알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이 대표는 지난 20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임혁백·안규백 위원장님 감사드립니다’는 글을 게시하고 “두 공관위원장의 헌신과 노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면서 “공천 과정에서 보여준 무거운 소명 의식을 받들어 4월 10일 ‘정권 심판 국민 승리’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총선 현장에서 보내다 보니 뒤늦게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할 분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바로 임혁백 공관위원장과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이라며 “말 그대로 누군가의 ‘정치적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공천은 워낙 막중하기에 그만큼 어려운 과업”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특히 혁신공천은 말 그대로 가죽을 벗기는 아픈 과정이기에 필수불가결한 진통과 갈등, 때론 거센 원망까지 뒤따르기 마련”이라며 “임혁백·안규백 위원장 두 분께서 때론 태산 같은 무거움으로, 때론 과감한 결단력으로 복잡다단하고 이해관계가 첨예한 공천이라는 숙제를 잘 풀어내 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분 모두 이번 총선에서 꼭 승리해야 한다는 소명의식으로 가득하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믿는다”면서 “아울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함께 애써주신 공관위원 여러분께도 수고했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막바지 접어든 與총선 백서…한동훈 면담 불발될 듯 - 이준석 “2030 정치 통로 역할 하겠다…지방선거 조기 공천”[만났습니다②] - `코인 논란` 김남국, 민주당 우회 복당하나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