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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주말 뭐먹지]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칼국수'

함지현 기자I 2017.12.09 15:38:09

멸치칼국수·장칼국수·육개장칼국수·바지락칼국수 등 종류도 다양
대부분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이 특징…"쫄깃하고 깔끔한 맛"

(사진=농심)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본격적으로 추워진 날씨에 국물 요리를 자주 찾는 요즘, 유독 떠오르는 음식이 있다. 바로 쫄깃한 면발에 깊은 국물맛을 자랑하는 칼국수다. 밀가루를 반죽해 칼로 가늘게 썰어서 뜨거운 국물과 함께 끓여 먹는 칼국수는 저렴한 가격에 맛 또한 다양해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찾게 되는 인기메뉴다.

바지락칼국수든, 장칼국수든, 팥칼국수든, 멸치칼국수든, 아니면 또 다른 칼국수든 종류를 가리지 않고 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국의 유명 칼국숫집을 찾아가 값진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 쉽게 칼국수를 즐기는 방법도 있다. 바로 칼국수 라면이다.

농심(004370)의 멸치칼국수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칼국수처럼 담백하고 깔끔한 칼국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멸치 특유의 감칠맛 나는 국물과 호박 등의 야채와 지단을 곁들여 개운하고 담백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또한, 표고버섯을 넣어 보다 깊은 맛과 향을 냈다.

농심의 얼큰 장칼국수는 깊고 진한 매운맛을 내기 위해 조개, 홍합, 멸치를 우려낸 시원하고 담백한 육수에 고추 숙성 양념장을 더했다. 또한, 애호박, 오징어, 김, 참깨 등의 건더기로 씹는 맛과 고소한 맛을 살렸고 신선한 부추가 향긋한 맛을 살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 생면식감 육개장칼국수(왼쪽)와 삼양식품 바지락칼국수(사진=각 사)
풀무원(017810)의 육개장칼국수는 쫄깃한 칼국수 면발과 진하고 얼큰한 전통 육개장의 조화가 일품인 제품이다. 특히 사골과 양지를 전통 가마솥 방식으로 6시간 동안 우려낸 육수에 차돌박이와 베트남고추를 볶아낸 풍미유를 더해 구수하고 얼큰한 감칠맛이 난다. 이와 함께 큼직하게 썬 대파, 표고버섯, 당근, 홍고추 등 건더기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밥과 함께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즐길 수 있다.

풀무원의 곰탕 칼국수는 전통 가마솥 방식으로 푹 고아 우려낸 사골 국물에 국산 대파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재료 본연의 깊고 진한 사골 국물 맛을 구현했다. 이 맛을 구현하기 위해 전국 유명 곰탕 전문점들을 순회하며 각 전문점의 곰탕 육수 비법을 연구하고 개발했다.

삼양식품의 바지락칼국수는 생바지락과 홍합, 멸치를 푹 우려 만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프리미엄 칼국수 제품이다. 진한 맛을 내기 위해 진공 포장한 바지락을 별도로 넣었고, 실제 바지락을 끓여서 만든 육수라는 점에서 기존 라면 제품과 차별화를 뒀다. 진공바지락 외에도 동결건조호박, 건파, 실당근, 건양배추, 조미건조홍고추 등의 플레이크를 풍성하게 넣었다.

삼양식품의 손칼국수는 닭고기육수를 베이스로 만들어 구수하고 담백한 국물의 닭칼국수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쫄깃한 면발과 진한 육수가 조화를 이룬 전통칼국수의 맛을 재현했다.

칼국수 라면은 기름에 튀긴 유탕면이 아니라 대부분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건면은 기름에 튀기는 유탕처리를 하지 않아 면발과 국물의 맛이 깔끔하다.

업계 관계자는 “건면 칼국수는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과 깔끔한 국물이 특징“이라며 ”여기에 한국인에게 익숙한 요리를 재해석한 국물, 최근 웰빙 트렌드까지 더해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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