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 “한빛 팬 늘리는 한 해 될 것”

노재웅 기자I 2021.01.04 08:44:04

2021년 사업계획 및 경영전략 발표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 한빛소프트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김유라 한빛소프트(047080) 대표가 4일 경영메시지를 통해 “소비자들의 취향은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고, 이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팬슈머(Fan+Consumer) 전략이 중요한 시대”라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우리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롱런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한빛소프트의 팬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비대면 시대에 당사의 모든 게임 및 비게임서비스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으면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빛소프트는 현재 스퀘어에닉스와 대규모다중접속3인칭슈팅게임(MMOTPS)을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PC 및 콘솔에 대응하는 대작으로서 그래픽, 조작감 등 모든 면에서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빛소프트는 아울러 장수 PC 온라인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그라나도 에스파다 M’도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2020년 상반기 타이틀 로고를 공개한 바 있으며, 원작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모바일게임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자체 개발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개발사의 게임에 대해서도 퍼블리싱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참신한 재미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게임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모바일 ‘클럽오디션’의 경우 지난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얀마, 베트남, 러시아 등 6개국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중 글로벌 추가 출시 계획이다. 모바일 ‘퍼즐오디션’도 태국과 인도네시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한빛소프트는 비대면 온라인 달리기 앱으로 각광받고 있는 ‘런데이’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용자들의 만족감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런데이는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방문자수가 전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고, ‘2020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을 비롯해 기존 오프라인 마라톤 대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려는 국내외 기관·기업과의 상호 협업도 이어지는 중이다.

드론 사업 역시 계열사인 한빛드론을 통해 미래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한빛드론은 소비자용, 산업용, 농업용 등 다양한 분야의 드론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지난해 국산 드론 ‘시그너스’를 상용화했으며, 자체 ‘드론 연구소’를 설립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제고하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 연구개발에도 매진에 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장애인용 목소리 대응 인공지능 솔루션, 시각장애인을 위한 OCR 인공지능 솔루션 등을 개발 중이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독거노인 돌봄서비스도 출시 준비하고 있다. 증강현실(AR) 기반의 재난대응 통합훈련 시뮬레이터도 비대면 시대에 대규모 훈련을 위한 최적의 도구로 지자체와 공기업으로부터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