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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우주의 조약돌’ 3기 모집…"우주 인재 육성"

김성진 기자I 2024.05.13 09:07:28

한화·카이스트 개발 ‘우주 영재 프로그램'
6월 7일까지 중학교 1,2학년 대상 접수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화 ‘스페이스 허브(Space Hub)’와 카이스트가 공동 개발한 경험형 우주 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이 ‘지구의 미래를 위한 우주 기술’을 주제로 3기 교육을 시작한다. 우주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한국판 NASA 우주학교’를 운영해 우수 인재들을 발굴 및 육성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대한민국 우주산업 경쟁력을 키운다는 취지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6월 7일까지 ‘우주의 조약돌’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페이스 허브’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 우주 계열사들의 역량을 한 데 모은 한화 우주사업 협의체다.

우주의 조약돌 2기 학생들이 2023년 7월 인문학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있다.(사진=한화그룹.)
‘우주의 조약돌’은 우주에 관심 있는 중학교 1,2학년 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1기와 2기는 각각 달 탐사, 화성 탐사를 주제로 진행했다.

3기 지원자는 ‘지구의 미래를 위한 우주기술’을 주제로 한 에세이(1차 전형) 심사와 면접(2차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참가 희망자는 한화 스페이스 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3기 학생들은 7월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6개월 간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 석·박사 멘토들과 함께 ‘주제 선정-논리 구체화-결과 도출’에 이르는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경험형 우주 미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에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진행으로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손상모 미국 우주망원경 과학연구소 박사, 정재승ㅇ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강사진이 참여할 예정이다.

수료생들은 △KAIST 총장 수료증 △KAIST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KAIST 멘토링 △해외(미국 NASA 우주센터) 탐방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 측은 “우주의 조약돌은 트렌드에 편승한 단기적 이벤트가 아닌 미래 우주 인재 육성이라는 장기적 관점의 영재교육 프로그램이며, 앞으로도 한화는 대한민국 대표 우주기업으로서 우주 관련 사업은 물론 인재 육성에도 진심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의 조약돌 2기 학생이 2024년 1월 6일 대전 KAIST에서 열린 성과발표회에서 화성탐사를 주제로 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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