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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자본주의와 그 적들 외

문화부 기자I 2011.12.09 10:15:20
[이데일리 문화부] 자본주의와 그 적들 사샤 릴리484쪽돌베개 데이비드 하비, 노엄 촘스키, 마이크 데이비스 등 좌파사상가 17인이 자본주의에 대해 한마디씩 했다. 미국 `제국`과 신자유주의가 벼랑끝에 섰다는 진단에서 출발한다. 여기에 “자본주의 종말을 상상하는 것보다 지구 종말을 상상하는 게 더 쉽다는 사고가 횡행한다”는 뼈있는 비판을 깔고 좌파운동이 처한 현실, 실패와 한계까지 냉정하게 짚어냈다.

  맥락으로 읽는 새로운 한국사 황경문468쪽21세기북스 고대부터 2000년대까지 결정적인 사건들을 통해 한국사의 정체성을 추적했다. 그런데 좀 다르다. 재미 역사학자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썼기 때문. 시대를 꿰뚫는 역사패턴을 찾아가는 데 비중을 뒀다. 시대구분 방식도 다르다. 건국신화를 부정하진 않지만 한국사의 시원은 고구려라고 봤다. 백제·신라·가야 등의 건국까지는 오랜 시차가 있다는 입장이다.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스튜어트 다이아몬드400쪽B.O  “협상이 없는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 협상을 잘하거나 못하는 상황일 뿐이다.” MBA 와튼스쿨에서 협상코스를 강의하고 있는 저자가 13년간 최고 인기를 얻은 강의내용을 묶었다. 거창한 비즈니스 M&A에서 쓰이는 협상법도 물건값을 깎고 연인의 마음을 돌리는 등 일상의 협상법과 다를 바 없는, 상대에 집중해야 하는 커뮤니케이션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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