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549억원, 영업이익은 34.7% 증가한 23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를 미슷했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실적”이라며 “연간 예상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2942억원,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1252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동사가 보유한 미세화 기술에 대한 시장 중요도가 급증하고 있고 AI반도체 및 첨단 반도체의 진화 형태가 다양하고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업황은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동사 주가는 높은 프리미엄을 소화하며 지속적인 우상향을 나타내 기대와 부담감을 동시에 표출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원하는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선 두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첫째는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2분기 실적, 두번째는 글로벌 반도체 업황의 추가 랠리 확인이며 둘 중 하나라도 확인되면 동사 주가는 현재보다 높은 프리미엄이 부여돼 추가 랠리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