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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멸종위기 동물·숲 복원에 2억6000만원 지원

김은경 기자I 2023.06.20 09:05:08

국립공원공단에 생물다양성 보전 사업비 전달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산은 국립공원공단과 ‘생태계 복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호 ㈜두산 부사장, 손영임 국립공원공단 자원보전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은 멸종위기 동물 반달가슴곰 복원사업과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한 해상국립공원 도서 숲 생태계 복원사업 등을 지원하고 2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제공한다. 양측은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발굴하고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은 85마리의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반달가슴곰에 대한 위치추적, 생태연구, 식이습성 연구 등을 비롯해 지리산 생태계를 조성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지리산 생태계를 복원해 인간과 야생동물이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4년 시작됐다.

해상국립공원 도서 숲 생태계 복원사업은 전라남도 완도군에 있는 불근도의 지형과 식생 복원, 토양 보호 등을 수행해 생태계를 복원하고 탄소흡수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산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가능하면서도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호 ㈜두산 부사장(오른쪽)이 손영임 국립공원공단 자원보전이사와 ‘생태계 복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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