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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 연쇄 편의점 강도 용의자 검거

연합뉴스 기자I 2013.11.19 08:55:42
(울산=연합뉴스) 울산 남부경찰서는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박모(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12일 오전 3시 17분께 울산시 동구 방어동의 한 편의점에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들어가 여종업원을 흉기로 위협, 현금 5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15일 오전 5시 50분께 울산 남구 야음동의 편의점에서 8만원, 17일 오전 4시 30분께는 부산시 사하구 편의점에서 10만원을 빼앗는 등 같은 수법으로 2건의 추가 범행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편의점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각 강도사건의 용의자 인상착의와 흉기가 유사한 점에 주목,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울산과 부산을 거쳐 경남 마산으로 달아난 박씨를 추적, 검거했다.

박씨는 특별한 직업 없이 한달 전 집을 나왔으며,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한 뒤 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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