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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타운 `소형 신도시급`으로 추진

윤도진 기자I 2008.06.16 08:57:49

경기도시공사-광명시 16일 MOU체결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철산동 구시가지 일대에 신도시 규모에 준하는 224만8282㎡ 면적의 뉴타운이 들어선다.

경기도는 16일 광명시와 경기도시공사가 `광명지구 재정비촉진사업(광명뉴타운)`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광명뉴타운은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일대에 판교신도시 면적(929만여㎡)의 4분의 1 수준으로 조성된다. 현재 이 지역에는 4만2775가구, 11만8288명이 거주하고 있다. 경기도는 개발 이후 특히 인구 면에서 신도시 규모에 해당하는 뉴타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7월 이 일대를 도시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했으며 지난달 경기도시공사와 주택공사, 토지공사가 경쟁을 벌여 총괄사업관리자로 경기도시공사가 선정됐다.

경기도시공사는 앞으로 광명시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광명뉴타운의 완공 시기는 12년 뒤인 2020년으로 예정돼 있다.

경기도시공사의 권재욱 사장은 "뉴타운 사업은 주민의 재산권과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는 만큼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 광명뉴타운 위치도(자료: 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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