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필리핀 천국의 섬 '바탄섬'이 뜬다

강경록 기자I 2015.01.01 07:00:00

MBC 예능 '아빠 어디가!' 방송 후 시청자 관심 늘어

일제식민치하 제2차 세계대전까지 일본군 주거지로 사용된 미스터리 동굴.
바탄섬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바스코 등대.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필리핀에서 ‘천국의 섬’으로 불리는 바탄섬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과 21일 방송된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는 정웅인-정세윤, 류진-임찬형 가족이 배낭여행으로 떠난 필리핀 바탄섬에서의 다양한 체험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가족은 생전 처음 보는 아기자기한 바스코 공항에 내리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필리핀 대중교통 수단인 지프니를 타고 끝 없이 펼쳐지는 웅장한 언덕과 박쥐가 실제로 서식하는 미스터리 동굴 등을 둘러보면서 바탄섬의 힐링 여행이 시작됐다. 특히 바탄섬 바스코 공항에 도착해 필리핀 대중교통 수단인 지프니를 타고 끝 없이 펼쳐지는 웅장한 언덕을 감상하고 박쥐가 서식하는 미스터리 동굴 등을 둘러보는 모습들이 방송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

바탄섬은 필리핀 최북단 루손 섬과 대만 사이에 있는 섬. 필리핀 주민들도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어하는 여행지다. 바타네스는 전체 면적의 절반 가량이 언덕과 산으로 이루어졌고, 바타네스 주민들의 노력으로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존되어 문명의 때가 묻지 않은 천혜자연을 자랑한다.

바탄섬에는 소들이 자유롭게 방목 되는 라쿠 아 파야만(말보로 컨트리), 섬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바스코 등대, 바타네스 어민들이 전통적인 이바탄 자급자족 생활촌락을 이루고 있는 디우라 어촌 등 수많은 볼거리가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 바탄섬에는 소들이 자유롭게 방목 되는 라쿠 아 파야만(말보로 컨트리), 섬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바스코 등대, 어민들이 전통적인 이바탄 자급자족 생활촌락을 이루고 있는 디우라 어촌 등 수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필리핀관광청 관계자는 “필리핀 바탄섬은 아직까지 때묻지 않은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순수한 주민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라며 “필리핀의 진정한 아름다운 경관과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이들은 이곳을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두 가족의 필리핀 바탄섬을 배경으로 한 더 많은 여행기는 1월 4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 될 예정이다.

바탄섬의 천혜자연환경 덕분에 섬 주민들은 소와 말을 방목하여 키운다.
바탄섬 전체의 절반 이상이 산과 언덕으로 이루어져있다. 라쿠 아 파야만(말보리 컨트리) 전경.


▶ 관련기사 ◀
☞ "님아, 그 강을 걸어 건너오"…한탄강 얼음트레킹
☞ [2014문화키워드⑧] 외국인관광객 1400만명 시대
☞ [포토]"내가 1400만번째 외국인 관광객 주인공"
☞ 다사다난 2014 '배웅해'…의기羊羊한 2015 '약속해'
☞ 문체부, 창조관광육성펀드 내년부터 조성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