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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봄을 입다]⑥블랙야크, 똑 떨어지는 라인에 기능성

최은영 기자I 2015.03.05 06:00:00

'히트예감' 브랜드별 대표상품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블랙야크의 봄·여름철 신상품을 접하고 든 생각이다. 등산에 국한됐던 아웃도어 활동이 트레킹과 캠핑 등으로 범위를 넓혀가고, 아웃도어 인구가 점차 젊어지는 최신 트렌드를 폭넓게 반영했다. 하지만 기능에 충실한 아웃도어 특유의 정통성은 버리지 않았다.

대표 상품은 ‘P1XN1 재킷’(58만8000원)이다. 프리미엄 급인 BP(블랙 프레스티지·Black Prestige) 라인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고어텍스 재킷으로, 기존 BP 로고
‘E스피덤 재킷’
대신 블랙야크 로고와 익스크림 와펜을 부착해 깔끔하면서도 독창적인 느낌을 더했다. 절개를 최소화한 디자인이 고급스럽다.

모자는 목주위 안쪽 지퍼에 내장된 형태로 제작됐다. 옷에 달린 지퍼는 모두 방수처리됐다. 색상은 인디고와 카키 두 가지가 있다.

‘P1XN1 재킷’이 산행에 적합하다면, ‘E스피덤 재킷’(49만8000원)은 러닝용이다. 제품 전체에 솔기와 바늘구멍을 완벽히 밀봉하는 심실링 처리가 돼 방수와 투습 기능이 뛰어나다. E스피덤 재킷은 고어텍스의 새로운 안감 제조 기술인 씨-니트(C-knit)를 사용해 러닝 전후 체온을 보호하고, 투습 발수 기능이 우수해 봄철 갑자기 비가 내릴 때 착용하면 유용하다. 입체 패턴과 절개를 사용해 다소 격한 운동을 할 때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봄철 워킹화로는 블랙야크가 자체 개발한 ‘VSS 기술’을 적용한 ‘드리븐 GTX’(24만9000원)와 ‘볼트 GTX’(23만9000원)를 선보였다. 기존 신발과 달리 발바닥 안쪽에 쿠션을 덧대 장시간 걸어도 발이 편안하고, 복합 탄성 중간창
‘드리븐 GTX’
이 무릎 연골 부위의 부담을 최소화해주는 원리다. 밑창은 접지력을 강화했다. 여기에 다이얼을 돌리면 신발끈을 풀고 조일 수 있는 보아 시스템을 적용해 손쉽게 신고 벗을 수 있도록 했다.

상하좌우 360도 전 방향에서 투습과 방수 기능이 되는 ‘고어텍스 서라운드(GORE-TEX SURROUND™)’ 특허 기술도 함께 적용됐다. 이로 인해 발바닥에서 발생하는 열과 습기가 발 밑부분과 측면 배출구를 통해 빠르게 빠져나간다. ‘드리븐 GTX’는 남색, 보라, 노랑, ‘볼트 GTX’는 파랑, 빨강, 회색 각각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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