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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조망대)시세 방향성 확인이 우선

김진석 기자I 2002.06.07 08:39:40
[edaily 김진석기자] 이번 주 서울증시는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상승폭은 크지 않았지만 일단 800선의 지지 기대감을 높여줬다. 그러나 수급구조가 불안한데다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어 편치 않은 상황이다. 거래소시장의 거래량은 현충일 하루전인 지난 5일 7억 주를 넘어섰지만 하이닉스에 편중된 거래량을 감안한 실제 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7일 새벽에 끝난 뉴욕증시의 주요지표들이 일제히 곤두박질치면서 해외 변수의 부담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서울증시가 뉴욕증시와의 차별성을 시도하면서 홀로서기를 시도할 수 있을 것인지도 관심이다. 하지만 거래일수로 나흘 앞으로 다가온 트리플위칭데이와 1조원을 웃돌고 있는 매수차익잔고의 청산여부는 신경이 쓰이는 대목이다. 뉴욕증시의 약세로 인한 프로그램 매물의 출회 가능성 여부는 주말 시장흐름을 좌지우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가 속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의 질에 대해 높이 평가할 상황이 아닌 만큼 좀더 시세흐름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다음은 증시관련 뉴스와 주요 증시지표를 정리했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내년 세계 반도체 매출 23% 증가-SIA -은행 1분기 순익 2.3조..수익구조 취약-금감원 -지난해 상장기업 직원 구조조정으로 7% 줄어-거래소 -"모바일 결제서비스 급성장할 것"-한은 -"피치, 6월말 국가신용등급 상향 예정"-전 부총리 -신원, 제일백화점 811억원에 매각 -외국인 직접투자 7개월째 늘어..올 5월까지 35달러 -미 5월ISM 서비스지수 60.1..예상치 웃돌아 -인텔 2분기 매출전망 하향 -"일 경제 자생적 회복 기대 안해"-BOJ 정책위원 [증권사 데일리(7일자)] 교보증권 : "기업수익회복 전망이 밑거름 되고 있어" 대투증권 : "외국인 지속여부에 주목" 동양증권 : "반등 이상의 의미를 갖기에는..." 동원증권 : "기대보다는 현실에 따른 투자관" 서울증권 : "심리적 안정성 제고, 수급불안 요인 잠재" 신영증권 : "블루칩 저가매수의 기회와 테마주" 신한증권 : "늘지 않는 거래량, 반등의 신뢰도 반감" 브릿지증권 : "바닥확인 가능성 점차 높아져" 하나증권 : "800선=무릅!, 박스권이용 저점매수 관점" KGI증권 : "800선이 강한 지지선" LG증권 : "아직은 바닥권 확인 과정" SK증권 : "바닥다지기 국면, 수급개선 위한 시간은 필요" [뉴욕증시] <7일 마감지수> 우리시간으로 7일 새벽 마감된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0.38포인트(2.53%) 하락한 1554.88포인트를 기록했고, 다우지수는 172.16포인트(1.76%) 떨어진 9624.64포인트로 끝마쳤다. 인텔을 비롯한 반도체 종목에 대한 메릴린치의 투자등급 하향조치와 오라클의 급락이 지수 낙폭을 부추겼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20.75포인트(1.98%) 하락한 1029.15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9.75포인트(2.05%) 내린 465.29포인트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13% 급락했다. <6일 마감지수> 6일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14포인트(1.09%) 상승한 1595.26포인트를 기록했고, 다우지수는 108.96포인트(1.12%) 오른 9796.80포인트로 끝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9.21포인트(0.89%) 상승한 1049.90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1.28포인트(0.27%) 오른 475.04포인트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0.28% 올랐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5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하루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4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733억 원이 감소한 10조1255억 원으로 집계됐다. 미수금은 4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645억 원이 줄어든 8389억 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809.59포인트(+3.26P, 0.40%) ◇투자심리도: 50% ◇상한가 잔량: -휴니드(39만주) 세계물산(3.7만주) 삼성LMS(3.6만주) 신성우(3.1만주) 동아정기(2.4만주) 휴넥스(2만주) 전방(1.7만주) 한국금속(8430주) 한신공영(8240주) 한신공영우(110주). <코스닥> ◇코스닥지수: 71.05포인트(+1.17P, 1.67%) ◇투자심리도: 40% ◇상한가 잔량: -일간스포츠(85만주) 한신코퍼(66만주) 로토토(50만주) 코레스(32만주) 오리엔텍(31만주) 아이엠아이티(30만주) 한빛전자총신(9.3만주) 인프론테크(7만주) 가드텍(5.8만주) 코디콤(4.3만주) 등. <선물지수> ◇선물지수: 102.55포인트 (+1450P, 1.43%) ◇시장베이시스, +0.26P.."콘탱고" 전환 ◇피봇 포인트: 102.63P -1차 저항선, 103.47P 2차 저항선, 104.38P -1차 지지선, 101.72P 2차 지지선, 100.88P [ECN 마감] 지난 5일 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하이닉스가 563만여주의 매도잔량을 기록하며 이틀째 집중포화를 맞았다. 전체 거래량은 28만6252주, 전체 거래대금은 18억315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개장 이후 최저치다. 이날 정규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했던 하이닉스는 7억주에 이르는 채권은행 매도물량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이닉스가 563만6780주의 매도잔량을 기록했으며, 한글과컴퓨터와 한국토지신탁이 각각 4만1897주와 7696주로 매도잔량 2, 3위에 올랐다. 골드만삭스의 주식매각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국민은행도 매도우위를 보이며 3820주의 매도잔량을 기록했다. 반면 금양이 30만5010주, 한국합섬이 9만6000주를 기록하며 매수잔량 상위에 올랐다. 또 신성이엔지(2만3370주), 백산(1만3080주), 한국정보통신(1만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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