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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너만 있으면 돼..우리집 '맑은 공기 파수꾼'

윤종성 기자I 2017.12.19 05:31:00

파워팬 3방향 입체 청정 방식
필터 수명 최대 2년까지 연장
필터 '오염· 교체시기' 알림도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공기청정기가 ‘사계절 필수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금껏 공기청정기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한 봄, 가을에 사용되는 계절가전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엔 연중 지속되는 중국발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의 영향으로 계절 구분 없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난방 등의 이유로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 실내 공기 관리를 위해 공기청정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성장세도 가파르다. 업계에선 지난해 100만대에 조금 못 미쳤던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수량 기준)가 올해 40% 가량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말까지 140만대 안팎의 공기청정기가 판매될 것이라는 전망치다. 이 같은 시장의 급성장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부쩍 늘어난 영향이 크지만, 성능이 대폭 개선되면서 활용도가 커진 영향도 작지 않아 보인다.

삼성전자(005930)의 ‘블루스카이’ 시리즈는 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기능을 입혀 호평받은 제품이다. 지난 2014년 첫 출시된 뒤 강력한 공기 청정능력으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던 블루스카이 시리즈가 다양한 첨단 기술로 무장해 다시 나타났다. 한겨울 한파 속에서 공기청정기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블루스카이 5000· 7000의 2018년형 신제품이 그 주인공이다.

◇레이저로 공기 질 측정..차원이 다른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가 내세우는 가장 대표적인 기술이 ‘레이저 PM 1.0 센서’다. 기존 LED 광산란 방식 대신 레이저를 광원으로 적용한 이 센서는 광량이 높고 빛의 산란이 잘 일어 나는 레이저 광원을 사용해 0.3㎛(마이크로미터) 미세먼지까지 정밀하게 측정해 준다.

이 같은 정밀 측정은 공기청정기의 성패를 좌우한다 해도 될 만큼 중요한 요소다. 센서가 측정한 공기의 ‘질(質)’에 따라 인공지능 기반으로 가동여부와 풍량 등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먼지 측정 수준이 곧 실내 공기 상태, 필터 수명, 에너지 사용량 등에 즉각 영향을 주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실내 공기 상태를 4가지 색상으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청정 라이팅’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수준 등을 수치와 아이콘으로 알려주는 ‘에어내비게이터’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7가지 기능이 구현된 4중 필터(극세필터-필터세이버-숯 탈취필터-초 미세먼지 항균필터)는 큰 먼지나 동물의 털 등은 물론 각종 냄새와 유해가스 등을 없애 주고 0.02㎛(머리카락 굵기의 5000분의 1) 크기의 나노입자까지 99% 제거해주는 등 강력한 청정 시스템을 보여준다.

특히 정전기 원리를 응용한 ‘필터세이버’ 기능이 탑재돼 먼지를 효율적으로 제거함으로써 필터 수명을 두 배 가량 연장할 수 있어 더욱 경제적이다.필터세이버는 먼지가 블루스카이를 통과하는 먼지에 정전기를 일으켜 먼지끼리 나뭇가지 형태로 엉겨 붙도록 해 항균 필터 막힘 현상을 감소시켜 필터 수명이 최대 2배 연장된다.

◇블루스카이 한대면 집안 구석구석 맑은 공기로

삼성 블루스카이가 다른 제품들과 다른 차별화된 특징은 ‘강력한 파워팬’이 탑재됐다는 점이다. 강력한 파워팬으로 전면에서 공기를 흡입한 뒤, 위와 양 옆 방향으로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는 블루스카이만의 ‘3방향 입체 청정 방식’은 중앙, 모서리, 벽면 등 실내 어디서나 동일한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새로 출시된 7000시리즈는 지름 262㎜의 대형 팬을 두 개 탑재한 ‘듀얼 파워 팬’으로 한층 더 강력해진 흡입력을 발휘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블루스카이 한 대만 있으면 거실부터 주방까지 집 안 구석구석을 맑은 공기로 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와이파이 연결을 통한 스마트홈 IoT(사물인터넷) 기능도 탑재됐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집안공기 상태를 점검하고 제품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필터의 오염상태 확인과 교체시점까지 편리하게 알 수 있다. 필터 수명 센서를 통해 필터의 수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필터 교체가 필요할 때에는 앱(어플리케이션)으로 호환가능한 필터를 찾아주고 구매 페이지로 안내해 간편하게 필터를 구매할 수도 있다.

신제품은 청정 면적과 필터 세이버 기능 유무에 따라 총 7가지 모델로 출시됐으며, 색상은 다크그레이와 골드, 블랙 등 3종이다. 출고가는 블루스카이 7000(80㎡·90㎡)이 79만9000~99만9000원이고, 5000(50㎡·60㎡)이 54만9000~69만9000원이다. 특히 다크그레이와 골드 색상 모델은 메탈릭한 질감이 새롭게 더해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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