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과 가연결혼정보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은 미혼남녀 323명을 대상으로 ‘소개팅 주선자로서 가장 마음 상할 때’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1위는 “우리 결혼해 축의금 잊지마”로 34%를 차지했다. 본인으로 인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음에도 고마운 마음이나 답례 표시보다는 당연히 축의금부터 챙기려는 태도에서 주선자들은 가장 마음이 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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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고마워 나중에 밥 살게”로 잘 맺어지고도 말로만 때울 때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4위는 잘 만나다가 헤어진 케이스로 “소개해주지 말지 그랬어”라며 주선자를 원망할 때였다.
이런 이유로 인해 대부분은 소개팅 주선을 꺼리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개팅 주선을 피하기 위해 거짓말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71%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아니다”는 대답은 29%에 머물러 많은 수의 미혼남녀들이 소개팅 주선을 피하려는 경향이 짙었다.
원은미 가연결혼정보㈜ 이사는 “소개팅은 주변 인간관계를 자신의 이름을 걸고 엮어주려는 노력임에도 소개팅 때문에 마음 상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주선자와 소개팅 당사자 모두가 서로에게 예의와 배려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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