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상승 출발했던 뉴욕증시가 오후장들어 오름폭을 축소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오후 12시6분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32%, 0.049% 오르고 있으며, 다우지수는 0.011%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주중 4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에 소폭 상승 출발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전주 2% 넘게 오르며 주간단위로 올들어 최고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주요 지표들이 시장 우호적으로 나올 것이란 기대감에 오름세가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게임스탑(CME)급등으로 `밈주식`으로 쏠림이 나타나며 개장초반보다 주시 힘이 약화된 것이다.
이날 게임스탑은 펜데믹 당시 해당 종목에 낙관론을 펼쳤던 키스 길이 3년만에 자신의 X 계정에 ‘게임에 집중하는 남성’의 그림을 올리며 주목을 받으며 70% 가까운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인해 AMC엔터테인먼트(AMC)나 로빈후드(HOOD)같은 이른바 ‘밈주식’들도 동반 급등세다.
한편 시장은 오는 15일 발표되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는 가운데 전월비 0.4%, 전년동월비 3.4%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