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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권봉석 LG전자(066570) MC/HE사업본부장(사장)은 최근 세계 최초로 선보인 ‘롤러블(두루말이형) 올레드(OLED) TV’의 성공을 자신했다.
권 사장은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CES에서 공개한 제품 이외에 다양한 형태의 롤러블 TV 제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전날인 7일 화면을 원하는 대로 말거나 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을 처음 공개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의 가장 큰 장점은 공간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는 점이다. 기존 TV를 설치할 수 없던 대형 유리창 앞과 거실과 주방 사이 등 다양한 공간에 놓고 원할 때만 화면을 펼쳐 TV를 시청할 수 있다.
LG전자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을 공개하는 자리에는 1000여명의 국내외 기자들이 몰리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제품이 공개되는 순간에는 환호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권 사장은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단순히 하나의 예”라며 “디스플레이를 천장에 붙이거나 바닥에 붙이는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TV와 공간이 하나가 되는 디자인으로 기존과 전혀 다른 방향에서 롤러블 기술을 적용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기존 TV 대비 원가가 높은 롤러블 TV의 출시가격이 상당히 고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판매량 저조에 대한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권 사장은 “소비자가 쉽게 수용할 수 있는 가격으로 출시할 수 있겠는가 하는 부분이 걸림돌이 될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다른 제품과 똑같은 올레드를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롤러블이라고 해서 추가적인 원가가 들어가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초기 수요를 어떻게 잡고 양산 체제로 들어가느냐가 관건이다. 앞으로 적정 가격을 찾아보겠다”며 “이미 기술적인 양산성을 확보했기 때문에 원가적인 측면의 유리함을 바탕으로 다른 프리미엄 TV 못지않은 판매량을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LG전자는 전날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5% 줄어든 7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흥국 환율 약세와 함께 제품 수요 부진에 따라 TV 실적도 함께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권 사장은 “중국과 이란 등 지역적인 이슈가 있었던 지역에서 원천적으로 사업을 할 수 없는 문제 등으로 인해 실적에 악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는 일시적이며 지역적인 원인에 불과하다. 올 1분기 중으로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권 사장은 중국 업체들의 빠른 기술 추격에 대해서도 “한국 업체들이 긴장해야 한다. 우리 역시 중국 업체들이 8K 등 최신 기술을 캐치하는 부분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만 차원이 다른 기술을 기반으로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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