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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vsEU 정치갈등…원·달러 환율 1130원 후반대 상승

김정현 기자I 2018.11.13 09:14:03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일 장 초반 1130원 후반대로 상승(원화 가치 하락)하고 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25원 상승한 113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불거지면서 원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이탈리아가 내년도 예산안 수정을 둘러싸고 유럽연합(EU)과 갈등을 벌이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영국과 EU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이 때문에 유로화 가치가 내리고, 반대로 달러화 가치는 상승하고 있다. 간밤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2달러 초반대까지 하락(유로화 가치 하락)하며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36~1142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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