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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를 앞두고 외국인들에게 대회를 홍보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첫날인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 모인 외국인 30여명은 1층 로비에 설치된 평창 동계올림픽 체험관에서 가상현실(VR) 봅슬레이와 컬링 등을 체험한 후 강원도 평창으로 이동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 ‘베뉴 투어(venue tour·경기장 사전 관람 프로그램)’에서 스키점프대를 포함해 다양한 경기 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양양 낙산사로 자리를 옮긴 외국인 참가자들은 예불과 108배, 발우공양, 단주 제작 등 한국의 불교문화를 체험했다.
영국인 로라씨는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낙산사에서 바쁜 일상을 떠나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다음 달이면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평창에서 올림픽 경기장을 미리 관람한 시간은 매우 특별했다”고 행사 참가 소감을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1년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업무제휴를 체결한 후 매년 전국 123개 사찰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산사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