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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본부장 2명 선임

김경은 기자I 2018.07.22 13:44:38
(좌)백남수 리스크관리본부장 (우)김태수 경제협력본부장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경영진 세대교체를 통한 경영쇄신을 위해 본부장 2명을 선임하는 등 하반기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임 본부장에는 백남수(55) 해외사업개발단장, 김태수(55) 경협총괄부장을 승진 임명했다. 백남수 리스크관리본부장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경영전략실장, 리스크관리부장, 기획부장, 홍콩현지법인장, 해외사업개발단장 등을 역임했다. 김태수 경제협력본부장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금융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중남미아프리카부장, 경협사업1부장, 경협총괄부장 등을 역임하였고, 경제협력본부를 맡아 수은의 EDCF(대외경제협력기금)을 총괄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우리기업의 해외진출과 개도국과의 경제협력을 위해 EDCF(대외경제협력기금)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한편 급변하는 세계경제 변화에 따라 대외 리스크관리가 중요한 만큼 수은이 우리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정책금융기관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은은 이번 인사에서 여성 인력을 전진배치하고 남북경제협력 지원을 위해 ‘북한·동북아 연구센터’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북한·동북아 연구센터는 지난 3일 해당분야 경력을 갖춘 박사급 인력 2명을 채용한데 이어, 9일에는 북한·동북아연구센터 손승호 신임 소장을 신규 임명하는 등 센터 조직을 총 10명으로 확대했다.

허정옥 정책개발팀장과 김재화 신흥시장팀장, 김경린 발전산업2팀장 등 이번 정기인사에서 팀장급 인사에 여성 인력을 전진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수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능력있는 여성 인력을 전면 배치함으로써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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