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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탈출3’ 박잎선 “前남편 송종국, 이제 친구처럼”

김윤지 기자I 2018.11.14 06:44:25
사진=‘둥지탈출3’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박연수(개명 전 박잎선)가 전 남편 송종국과 친구처럼 지낸다고 말했다.

박연수는 13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서 “(송종국과는) 친구처럼 사이가 많이 편해졌다”며 “헤어졌다고 해서 원수처럼 지낼 게 아니라 친구처럼 지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박연수와 자녀 송지아·지욱 남매의 일상이 공개됐다. 송지아는 앞머리를 자른 후 아빠에게 보여주며 아빠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송지아는 “예전에 4명의 가족이 모이면 매일 시끄러웠는데 지금은 세 가족이니까 아빠 없는 집이 쓸쓸할 때도 있다”며 “또 아빠가 없으니까 엄마가 힘들기도 하고 그런 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이 박연수는 컸다. 박연수는 “가장 힘들었던 건 이혼”이라며 “제가 힘든 것보다는 지아, 지욱이가 힘든 모습을 보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아가 아빠와 딸이 다정하게 손잡고 걸어가는 모습만 봐도 울었다”며 “그 모습을 보는 제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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