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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미탭스플러스는 26일부터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 가상화폐 ‘플러스코인’판매를 시작한다. 플러스코인은 가상화폐 이더리움 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일종의 포인트다. 실생활의 물건을 살 수 있도록 연결 고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더리움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 대표는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랙트(contract, 계약)이 있는데 이걸 이용해서 돈을 주고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컨트랙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가상화폐가 확산되면서 주목받았다. 계약에 필요한 요소들이 자동화됐다. 거래 과정 중 발생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미탭스플러스는 광고를 보거나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가상화폐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출시했다. 컴퓨터로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대신 광고나 앱 다운로드 포인트를 모으고 이를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환전하는 형태다.
김 대표는 아직은 가상화폐가 초기 단계이지만 점차 사용성이 높아지면서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암호화된 가상화폐의 시가총액이 150조원”이라며 “전세계 최대 부자의 자산이 300조원이란 점을 고려하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미탭스플러스는 2016년 6월 세워진 모바일 핀테크 플랫폼이다. 미탭스플러스의 최대 주주는 일본 미탭스다. 미탭스플러스의 모체는 2013년 한국에 세운 영업사무소였다.
미탭스플러스는 2015년 11월 모바일 마케팅 기업 ‘넥스트앱스’를 인수했고 국내 1등 앱 마케팅 리워드 플랫폼 NAS(상표등록 4012646300000)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모바일 커머스 기업 ‘스마트콘’을 인수해 국내 최대 모바일 핀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국내 최대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을 운영해 국내 약 7000개 가맹점들과 제휴하고 있다. 거래 규모만 10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