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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는 지난 28일 익명의 불자가 동국대를 방문해 한 중년 여성이 6억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부자는 지난 2009년 3억 원, 지난해 2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한 데 이어 지난 5일에도 2억 원을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기부자는 “불자로서 동국대가 더욱 발전하기 바라는 마음 뿐”이라며 “이번 기부는 대외협력처장 종호스님의 권선으로 형편이 어려우신 스님들의 병원비 지원과 호스피스 병동 개원에 잘 쓰여졌으면 하는 바람에 기부하게 됐다”고 기부의 소감을 밝혔다.
한태식 동국대 총장은 “불자님의 큰 뜻을 깊이 새겨 동국대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어 “이번 기부는 스님들의 의료지원과 2019년 상반기에 완공될 호스피스 병동 건립에 소중하게 잘 사용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동국대는 이번 기부금을 기부자의 뜻에 따라 승가의료 지원과 호스피스 병동 개원을 위한 일산불교병원발전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