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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확천금을 단 몇 분 만에 손에 쥐었다는 무용담이 가득하고, 기존의 금융시스템과 화폐 질서가 바뀔 것이라는 예측이 가득하던 시절, 올해 1월의 풍경이다.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암호화폐는 세상을 금방이라도 바꿔줄 것만 같았다. 암호화폐 거래소를 규제하겠다는 법무부 장관의 방침에 꿈을 꺾지 말라며 수십만 명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할 정도였다.
올해를 마감하는 지금, 돈을 벌었다는 무용담은 자취를 감췄고 암호화폐가 자주 언급되지 않는다. 2018년 연말 현재 암호화폐 시장 역시 혼란스럽다. 수많은 거래소와 코인이 난립해 있고, 시장의 룰도 제대로 만들어져 있지 않다.
‘SBS 스페셜’은 암호화폐 광풍의 한가운데에 너도나도 뛰어들었던 투자자들을 수소문해 그들에게 지난 1년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양한 사연을 들었다. ‘백억 가즈아’가 ‘한강 가즈아’가 되어버렸다고 자조적으로 말하는 투자자들. 그들이 말하는 암호화폐는 어떤 존재였고, 버블의 시작과 끝을 함께 겪으며 무엇을 느꼈을까?
제작진은 연초,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투자를 적극적으로 권유했던 사람들을 찾아가 암호화폐 시장의 현실에 대해 따져 물어보았다고 한다.
그들의 답변을 토대로, 30일 방송에서는 지난 1년간 암호화폐를 통해 우리 사회는 무엇을 쫓고 꿈꾸고 있었는지 되돌아본다. 또 돈과 부에 대한 시각을 이듬해부터는 어떻게 다시금 다져 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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