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블리스 프랑스 전 외무장관이 여객기에서 산모의 분만을 도와 화제가 되고 있다.
BBC 등 외신들은 프랑스 전 외무장관인 필리페 두스트-블라지가 프랑스 수도 파리로 향하는 에어프랑스 여객기에서 조산사와 함께 산모의 분만을 도왔다고 보도했다. 현재 출산 여성과 아이 모두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 회의에 참석했다가 파리로 돌아가기 위해 비행기를 탄 블라지 전 장관은 “탑승객 중 의사가 있느냐”는 기내 방송을 들었다.
그는 “타월과 베개를 바닥에 깐 뒤 아기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이 출산 중에 고통스러워 했지만, 기내 약이 충분치 않았다”며 여성에게 좀만 더 힘내라고 격려했다고 덧붙였다.
블라지 전 장관은 2005~2007년 외무장관을 지냈다. 현재 국제연합(유엔·UN) 기구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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