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월 주총서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분할한다

배진솔 기자I 2021.02.25 17:47:41

마그나 합작법인 오는 7월 공식 출범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는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 관련 사업에 대한 분할 계획서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LG전자에서 분할된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은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합작 법인으로 이동하게 된다.

LG전자는 오는 3월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VS사업부 전기차 파워트레인 관련 사업에 대한 분할계획서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사진=LG전자)
25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3월24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진행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 관련 사업에 대한 분할계획서 승인을 받는다.

앞서 지난해 말 LG전자는 임시이사회를 열고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와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VS사업본부 내 전기차 파워트레인 관련 사업을 대상으로 물적분할을 의결한다.

LG전자는 물적분할을 통해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갖게 된다. 마그나는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 물적분할에 대한 승인이 주총에서 이뤄지면 합작법인은 오는 7월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주총에서는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 물적분할 안건 외 에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개정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LG전자는 주주들이 의결권을 더욱 편리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이번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전자투표제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한 주주들의 요구가 높아진 상황을 고려했다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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