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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논문은 일본이 1969년 ‘동화정책사업 특별조치법’에 근거해 시작한 대규모 부라쿠민(部落民) 보조사업이 2002년 종료된 데 따른 영향을 분석했다. 부라쿠민은 전근대 일본의 최하층민으로 현대 일본에도 아직 차별이 남아있다.
램지어와 라스무센 교수는 이 논문에서 “소수민족 집단 대다수는 정직하게 돈을 벌며 살았지만, 범죄조직 남성 다수는 사실 부라쿠민이나 한국인이다”라는 부라쿠민 공동체 출신인 언론인 가도오카 노부히코의 발언을 인용했다.
이들은 폭력배 90%가 ‘소수자들’이라는 다른 부라쿠민 언론인 발언을 인용하면서, 여기서 소수자들은 부라쿠민과 한국인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가도오카 발언이 선동적으로 보일 순 있지만 부라쿠민 공동체 구성원들과 범죄조직 조직원들, 경찰은 부라쿠민 남성이 범죄조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속해서 밝혀왔다”라면서 “후쿠오카에 기반을 둔 ‘구도카이’의 고위 조직원 한 명은 한 다큐멘터리에서 조직원 70%가 부라쿠민이나 한국인”이라고 했다. 구도카이는 일본 내 거대 야쿠자 조직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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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지어 교수는 최근 학술지 법경제학국제리뷰(IRLE)에 실린 ‘태평양전쟁의 성계약’ 논문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로 규정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